사계절 중 봄철 화재 발생률 가장 높아
주거시설 가장 많은 화재, 예방책 홍보

 

평택소방서가 지난 3월 1일부터 시작해 가정의 달인 5월까지 3개월간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계절별 화재는 봄철이 1만 2330건, 28.5%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도 사계절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화재가 발생하는 가장 높은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55%, 전기적 요인이 22%로 전체 화재 원인 중 77%를 차지하며, 주거시설에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평택소방서는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봄철 화재취약시설 예방 활동 강화 ▲대형화재 우려 대상 중점 안전관리 ▲인식 개선을 위한 화재예방 홍보 ▲화재 발생 대비 선제 대응 태세 확립 등을 추진한다.

주거시설에서 많은 화재가 발생하는 만큼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주방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행동요령은 ▲요리 중 절대로 자리를 비우지 않는다 ▲가스레인지 주변에 타기 쉬운 물건을 놓지 않는다 ▲전자레인지 사용할 때 알루미늄 호일 등 금속 물질을 넣지 않는다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구는 전기코드를 뽑아둔다 등이 있다.

강봉주 평택소방서장은 “무분별한 농작물·논두렁·쓰레기 소각이 화재로 번져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강한 바람과 건조한 봄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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