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평택갑 홍기원VS임승근 경선·평택을 이병진·평택병 김현정 확정
국민의힘, 평택갑 한무경·평택을 정우성·평택병 유의동 확정
진보당, 평택갑 신미정·평택을 김양현 2023년 후보 확정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평택지역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고 있다. 

2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평택지역 선거구가 평택시 갑·을 2개 선거구에서 갑·을·병 3개 선거구로 1개 신설된 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선거구 신설 예정에 따라 미뤄왔던 평택지역 후보자를 속속 확정 지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구 획정 다음 날인 3월 1일 평택지역 일부 선거구 후보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오후 발표한 후보자 심사 결과 평택시 갑선거구는 홍기원 국회의원과 임승근 전 평택갑지역위원장 간 양자 경선을 거쳐 후보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민주당 평택시 갑지역 경선은 오는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홍기원 국회의원과 임승근 전 평택갑지역위원장 간 양자 경선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당내 경선처럼 양자 간 리턴매치로 이뤄져 이번 경선에서는 누가 승리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같은 날 함께 발표한 평택시 병선거구는 김현정 현 당대표 언론특보가 단수 공천됐다.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전략공천에 이어 이번에는 단수공천 수혜를 입어 경선 기회조차 얻지 못한 같은 당 예비후보들이 특혜라며 반발하고 있다.

평택시 을선거구는 3월 1일 저녁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전략 후보자로 이병진 전 평택대학교 교수를 결정했다. 발표 직후 공성경, 김기성, 오세호 예비후보와 당원들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결정이라며 여러 가지 부적격 사유를 들어 3월 2일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한 상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3월 2일 평택시 갑선거구와 병선거구 두 곳을 각각 단수 추천했다. 평택시 갑선거구는 비례대표에서 평택갑 선거구를 선택한 한무경 국회의원, 병선거구는 유의동 정책위의장을 확정했다.

3월 5일에는 며칠간 공천을 미뤘던 평택시 을선거구에 정우성 포항공과대학교 교수를 우선추천 후보로 확정했다. 예상 밖 전략공천을 받은 정우성 교수는 1977년생으로 KAIST 박사, 포항공과대학 물리학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민의힘 과학기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진보당은 2023년 이미 공천을 확정 상태로 평택시 갑선거구에 신미정, 평택시 을선거구에 김양현 예비후보가 이번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다.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후보 공천 작업을 진행 중으로 빠르면 3월 10일 전후 후보자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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