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혼잡 완화·지역개발 촉진효과 극대화
2024년 말 완공, 사업비 324억 원 투입


 

 

평택시가 2024년 말 완공될 ‘평택동부고속화도로’에 당초에 없었던 ‘지산IC’를 새롭게 설치한다고 11월 28일 밝혔다.

평택시 지산동 송탄영광교회 인근에 들어설 동부고속화도로 지산IC는 2020년 9월 22일 이관우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의원장이 주관해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당시 이관우 평택시의회 의원은 “평택시 행정부에서 시민 요구 사항에 대해 보다 면밀하고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민 통행 편의를 제공하고, 주거지역 통과 구간에 차량 소음과 비산먼지를 방지하기 위한 방음·방진터널을 설치해 주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새로 설치될 지산IC는 폭 7미터의 진출입로 각 한 개 차선씩 설치되며, 공사비 120억 원, 보상비 186억 원, 부대비 18억 원 등 모두 324억 원이 투입된다. 

평택시는 지산IC가 설치되면 교통 혼잡 완화와 지역개발 촉진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산IC 설치를 위한 주민설명회도 지난 10월 21일 개최했다. 오는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 교통영향평가 변경, 환경보전방안을 신고한 뒤 2023년 4월부터 6월까지 도로구역 변경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2023년 7월부터는 감정평가와 보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부고속화도로는 평택시 죽백동에서 오산시 갈곶동까지 15.77㎞를 잇는 왕복 4~6차선 자동차전용도로이며, 현재 1·2공구로 나누어 공사 중이다. 도로가 완공되면 국도 1호선과 지방도 317호선 등 통행량을 분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철 평택시 건설도로과장은 “평택 지산IC 설치를 위한 주민설명회에서도 주민들이 설치에 적극 찬성해 2023년 초 확정 측량을 통해 공사를 확정할 예정”이라며, “교통 혼잡 완화와 지역개발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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