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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 전립선 비대증

기사승인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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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20대 젊은 층도 급증
치료 미루면 재발 쉬운 만성질환

 

   
▲ 김영균 과장
굿모닝병원 비뇨기과 전문의

전립선 비대증은 노화와 남성호르몬 불균형 등의 이유로 급속히 늘고 있는 추세다. 이는 잦은 술과 담배, 식습관 등의 영향으로 남성들의 전립선건강이 나빠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과거에는 50대 이상의 중년 남성에게서 많이 발병됐지만 최근에는 20에서 40대의 젊은 층에서도 급증하고 있어, 젊은 층도 마냥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제는 단순히 노화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 배뇨장애가 아니라 할 수 있다.

‘전립선’, 배뇨의 사령탑
우리 몸에서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존재한다. 방광 밑에 위치하며 불과 20g정도의 호두알만한 크기의 분비샘이지만, 골반의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하여 사정과 발기, 그리고 배뇨(소변의 배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젊었을 때와는 달리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가늘어지는 소변줄기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나이가 들어감을 절실히 느끼게 해주는 부분이다. 대표적인 전립선 질환으로는 20대에서 40대사이 주로 발생하는 전립선염과 50대에서 60대 이후 주로 발생하는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등이 있다.

전립선 비대증이란
중년 이후 남성에서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인 전립선 비대증은 과거에는 전립선 자체만 커져있는 것을 의미했다면 최근에는 방광 저장 증상이나 방광출구 폐색 증상과 같은 증상들을 동반한 양성 전립선 비대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고 이로 인해 빈뇨와 야간뇨, 배뇨 건 골반 통증 등 배뇨장애를 겪게 된다. 아직까지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남성호르몬의 변화 특히 다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이라는 물질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진단과 치료
우선 임상증상을 들어본 후 직장 수지검사를 통해 전립선을 만져볼 수 있고 소변검사, 혈청 전립선 특이 항원 검사를 통해서 전립선 암 여부를 판단해 볼 수 있고 국제전립선증상 점수표를 통해 증상이 어느 정도 심한지를 판단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배뇨일지도 시행하고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상부 요로까지 이상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배설성 요로 조영술을 시행해 볼 수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국제전립선증상 점수표에서 7점 이하가 되는 경우에는 기다려보는 대기요법을 시행하고, 어느 정도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1차적으로 약물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치료제는 전립선 하부의 폐쇄를 완화시켜주는 알파 차단제가 있으며, 전립선 크기를 감소시키는 파이브 알파 환원 효소 억제제가 있다. 최근에는 환자의 증상에 따라 항 콜린제나 발기부전 치료제, 항 이뇨제 등 여러 가지 약제를 복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반복적인 요폐, 요로 감염, 방광 결석 등이 있을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수술적 방법이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이다. 그리고 증가하고 있는 수술적 방법으로는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법이 있다. 홀렙(Holminum Laser Enucleation of Prostate) 레이저 또는 KTP 레이저 등을 이용해 수술을 진행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드물지만 간헐적으로 전립선 자체를 적출하는 수술도 시행되고 있다.

전립선 비대증은 증상이 경미하다고 치료시기를 미루다 보면 재발하기 쉬운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평소에 체중조절과 내장지방의 양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휴식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과도한 음주나 한 자세로만 오래 앉아 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저녁식사 후에는 가능한 수분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은데 이것은 야간 빈뇨 등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모든 질병이 그렇듯, 전립선 비대증 역시 초기증상 발견 시 약물로 쉽게 치료가 가능하니, 평소에 관심을 갖고 몸의 이상 증후를 확인해 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평택시사신문 ptsisa@hanmail.net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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