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장병 1명이 훈련 중 차량 전복사고로 사망했다. 

주한미군 2사단에 따르면 지난 1월 5일 경기도 포천시 로드리게스 실 사격훈련장에서 훈련 중이던 제임스 웬토(34) 하사는 자신이 운전하던 차량이 전복되면서 그 자리에서 숨졌다. 

미2사단 제2전투항공여단 소속 군 응급차량 수리병인 웬토 하사는 2009년 미군에 지원해 오클라호마주 포트실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포트 잭슨에서 훈련을 마쳤다. 아프가니스탄에 두 차례 파병된 그는 지난해 5월 제2전투항공여단에 배치됐다. 

웬토 하사 소속 대대장인 브리젯 달지엘 중령은 “웬토 하사는 탁월한 군인이었고 리더인 동시에 아버지였다”며, “우리 대대의 중요한 일원이었던 그가 그리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한미군은 현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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