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생산기지·충전소 등 수소공급체계 구축 노력
현대차·포승경영자協과 수소차 보급 활성화 협약


 

 

평택시가 뉴딜정책 중 하나로 ‘친환경 그린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2025년까지 친환경차량 기반을 확대해 평택시 전체차량 중 친환경차의 비율을 15%까지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충전인프라 등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평택시는 현재 본격적인 수소사회 진입을 계획하면서 수소차 보급, 수소생산기지 건설 등을 추진 중이다.

평택은 수소의 수요가 많은 수도권·중부권의 중간에 위치해 운반비를 고려할 때 수소 생산·공급처로써 입지조건 역시 우수하다.

또한, 삼성전자·LG 등 대기업을 비롯해 20여개 산업단지와 평택항이 입지해 있어 평택시는 자동차를 비롯한 산업 전반의 에너지를 수소로 대체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평택시는 이러한 조건을 바탕으로, 수소경제 확산을 위한 저렴한 수소공급체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아울러, 정부 정책과 연계해 미세먼지 감축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수소자동차와 수소충전소의 선제적 보급 또한 필수라고 판단했다.

평택시는 지난 11월 27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현대자동차, 포승경영자협의회와 ‘수소전기자동차 보급·홍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수소전기차 공공·민간부분 보급 확대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장 수소전기차 우선 구매를 위한 노력 ▲수소전기차 민간부분 보급 확대를 위한 홍보 활성화 등이 있다.

또 현대자동차는 시범적으로 평택항, 포승국가산업단지 기업체와 임직원에게 100대를 추가할인 공급해 수소차 홍보·보급을 촉진하기로 했다.

평택시는 이르면 올해 12월말 평택지역 첫 수소충전소인 장안동 블루에너지 평택수소충전소가 준공될 전망이고 밝혔다.

아울러, 현덕면에 건립을 추진 중인 수소충전소는 내년 중 준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신대동에도 추가 충전소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종합대책을 추진했으며, 시민들의 참여가 더해져 초미세먼지 32% 감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협약에 함께한 현대자동차와 포승경영자협의회에 감사하며, 시민 모두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함께 참여하고 노력하면 평택시가 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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