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스마트팜 우수기업 ‘팜에이트’ 방문 간담회
디지털경제 숨은 주역, 스마트공장 확대 등 논의


 

 

 

우리나라 대표 첨단식물공장으로 평택시 진위면 하북리 소재 스마트팜 우수업체인 ‘팜에이트’에 지난 7월 15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방문해 관련 업계와 함께 스마트팜 산업의 지원과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국내 스마트팜 시장 규모는 2017년 4조 4000억 원에서 2022년에는 약 6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에는 팜에이트를 비롯해 스마트팜 4개사가 함께 했으며, 유통업체와 스마트공장 보급업체, 벤처캐피탈 VC업계 3개사, 정장선 평택시장,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 홍기원 국회의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은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과 함께 포스트코로나 시기에 디지털 경제의 숨은 주역으로 떠오르는 스마트팜 벤처·스타트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스마트팜 고도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확대, 펀드 조성 등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스마트팜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스마트공장 보급업체와 신선식품 온라인 유통업체도 자리한 만큼 스마트팜 자동화 설비 구축과 비대면 유통망 확보 등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신선식품 온라인 유통업체인 오아시스마켓은 2018년부터 팜에이트 상품을 유통하고 있는 업체로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월 거래액도 최초 거래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

박영선 장관은 이날 스마트공장 첨단설비가 구축된 샐러드 채소 가공·제조 공장과 정보통신기술로 농산물 생육환경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첨단식물 공장을 둘러본 후 간담회에서 스마트팜 업계 관계자들의 건의사항을 들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벤처캐피탈 업계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중소벤처기업부에 예비 유니콘 선정·지원, 스마트공장 지원 확대, 해외 수출 활성화 지원 등을 요청했다. 함께 참석한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KVIC 대표와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스마트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박영선 장관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AI, 정보통신기술 ICT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유력한 산업이 농업”이라며, “스마트팜 고도화를 위해 투자 확대, 자동화 설비 구축, 비대면 판로개척 등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VC, 유통업체, 스마트공장 보급업체 등의 연결의 힘이 발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마트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확대, 투자 유치를 위한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 조성 등 중소벤처기업부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 진위면 하북리 소재 ‘팜에이트’는 2004년 10월 설립한 스마트팜 중소벤처기업으로 조명, 온도, 습도, CO2 등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첨단 식물공장을 통해 샐러드용 채소를 생산 유통하고 있다.

새싹채소를 시작으로 어린잎채소, 파프리카, 특수채소 등 다양한 샐러드 채소를 스마트팜에서 직접 재배해 샐러드용으로 가공 제조한 후 하루 6만 5000여 팩을 유통하고 있다. 1100여 평의 국내 최대 식물공장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식물공장 설비와 기기를 농가에 직접 구축 보급해 왔으며, 2017년부터는 로봇 등을 활용한 제조 혁신 지원 사업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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