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두 배후부지에 2㎞ 길이 수림대 조성
올해 예산 6억 투입, 항만 녹지 확대·정비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평택항 서부두 배후부지에 2㎞ 길이의 수림대를 조성한다고 지난 5월 29일 밝혔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의 ‘평택항 서부두 배후부지 수림대 조성공사’는 서부두 배후부지의 곡물·사료 등 분진화물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됐다.

서부두 배후부지 수림대가 조성될 경우 평택항 항만근로자와 이용객에게도 더욱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모두 6억 원을 투입해 항만 녹지공간을 확대·정비할 예정이다.

봄철 무성히 자라난 잡풀 정리를 위해 6월부터 평택항 녹지공간과 서부두 도로변에서 예초작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주변 식생의 성장과 항만 미관을 저해하는 아카시아나무 등 잡목을 제거해 기존 녹지공간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서정욱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은 “앞으로도 쾌적한 항만 공간을 제공하고 깨끗한 평택항을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환경정비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녹지공간 작업 시 작업자들의 개인위생과 대인간 거리 유지 등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도·감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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