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국제교류재단, 일본대표단 홈스테이 성료
2박 3일 아쉬운 일정, 한일 양국 가교역할 기대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 동안 진행된 일본 대표단 홈스테이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추진하는 국가 간 청소년교류 초청사업과 연계한 이번 홈스테이는 일본 각 지역에서 선발된 대학생, 공무원, 회사원으로 구성된 29명의 방문단이 14박 15일간의 한국 일정 중 2박 3일을 평택시민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재단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환영식과 대면식에서 일본 대표단과 해당 매칭 가정이 소개될 때는 긴장감과 함께 기대감이 감지됐다.

일본 내각부 소속의 방문단 대표 아오키 히로시 단장은 인사를 통해 “많은 단원들의 호스트 가정으로 참여해 주신 평택시민가정께 감사드린다”며 “한국에서의 일정 중 홈스테이가 가장 기대된다고 말한 단원들도 많이 있다. 한국 문화에 대해 많이 배우고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박 3일간의 홈스테이 일정을 끝낸 후 대표단을 보내는 환송식도 열렸다. 짧은 기간 동안 친해진 일본 대표단과 평택시민 가족들은 아쉬움이 북받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일본 단원 중 한 명은 “우리 엄마 같이 너무나도 따뜻하게 대해줬다. 다음에는 일본으로 꼭 놀러오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또 다른 학생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한일 양국의 가교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참여 평택시민 가정 중 한 학생은 “너무 아쉬워서 눈물이 나지만 곧 다시 만날 수 있으니까 울지 않을 것”이라며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준 일본 대학생 언니들에게 고맙다. 곧 다시 만나자”는 말로 아쉬움을 달랬다.

명은희 평택시국제교류재단 사무처장은 “본인 가정에 선뜻 초대해 호스트 가정으로 참여해 주신 평택시민 가정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자라나는 자녀들에게 내 집에서 세계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가오는 10월에는 인도네시아 대표단 홈스테이가 예정돼 있다. 홈스테이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평택시국제교류재단(031-692-430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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