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하수처리수 재이용 활성화 협약체결
수원·용인·화성·오산 물 공급, 평택 행정적 지원


 

 

평택시가 지난 11월 30일 삼성전자 하수처리수 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환경부와 경기도, 수원시, 용인시, 화성시, 오산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삼성전자가 참여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화진 환경부장관과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정장선 평택시장, 이재준 수원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이권재 오산시장,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장, 안병욱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올해 5월 삼성전자가 하수 재이용수의 공업용수 공급 지원을 요청하면서 추진되기 시작했다.

올해 7월부터 환경부와 경기도, 평택시를 비롯한 5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관들은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 논의 끝에 수원·화성·오산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캠퍼스로 일일 37만 2000톤을, 용인에서 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로 일일 10만 2000톤을 공급해, 일일 합산 47만 4000톤의 하수 재이용수 공급계획을 마련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캠퍼스로 하수 재이용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하수처리수 재이용 방안을 확대해 K-반도체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고, 수자원 보전의 선진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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