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벌지구·평택대 거쳐 판교역·야탑역 정차
배차 40분·하루 20회 운행, 교통카드 2800원


 

 

평택시가 평택지제역부터 성남시 판교역과 야탑역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 6801번’을 오는 9월 1일부터 새롭게 운행한다.

광역버스 6801번은 평택지제역에서 출발, 소사벌지구와 평택대학교를 경유해 안성IC로 빠져나가게 되며, 경부고속도로를 주행해 성남시 판교역과 야탑역까지 61.6㎞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이다.

평택시는 평택~판교역~야탑역 간 신규 광역버스가 운행되면 출·퇴근시간대 시민들이 평균 1시간에서 1시간 20분가량이면 판교역과 야탑역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역버스 6801번은 다섯 대의 차량으로 운영되며, 배차간격은 약 40분으로 하루 20회 운행하게 된다.

첫 차 시간은 평택지제역발과 야탑역발 모두 같은 오전 5시 20분이며, 막차시간 또한 양방향 모두 같은 오후 10시다.

이용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직행좌석형 버스요금인 2800원이 적용되며, 현금의 경우 2900원을 내야 한다. 평택시 버스는 물론 성남시 버스, 수도권 지하철 등과도 환승이 적용된다.

정차하는 정류장은 ▲평택지제역 ▲더샵지제역센트럴파크 1단지 ▲더샵지제역센트럴파크 2단지 ▲센트럴자이 1단지 ▲서재자이아파트·평택법원 ▲뜨레휴이곡마을 7단지 후문 ▲우미린센트럴파크·호반베르디움 ▲배다리생태공원 서문 ▲비전푸르지오 ▲평택대학교 ▲판교역·판교현대백화점 ▲야탑역·성남종합버스터미널 등 열두 곳이다.

평택시에 따르면 시민들은 그동안 평택에서 판교까지 이동할 수 있는 광역버스가 없어 요금이 상대적으로 비싼 시외버스를 이용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광역버스 개통으로 평택터미널~성남터미널 구간 시외버스요금 4900원 보다 약 2100원 절약한 가격에 이동할 수 있어 시민들의 요금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산업·업무시설과 판교테크노밸리 등 IT기업이 밀집한 지역으로의 대중교통이 확충됨에 따라 시민들의 출·퇴근 운신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그동안 평택에서 경기남부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 시 이동 시간이 오래 걸려 불편을 겪어 왔는데 이번 광역버스 신설로 신속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가 기대된다”며, “향후 이용객 수요를 검토해 단계적으로 광역버스를 확충해 나가는 등 더 나은 대중교통편의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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