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평택대 정식이사 선임 감사 촉구
후보 추천절차와 임시이사회 편법경영 감사


 

 

‘공공성강화 평택대추진연대 준비위원회’가 8월 8일 교육부 세종청사 앞에서 공공성 강화에 역행하는 교육부의 반복된 직무유기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평택대 정식이사 선임과정 의혹에 대한 감사를 촉구했다. 

평택대 교수인 선재원 공공성강화 평택대추진연대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은 취지 설명과 함께 김일규 전국교수노조위원장, 이은우 평택시민재단 이사장, 김기홍 평택안성지역노조위원장의 발언에 이어 기자회견문 낭독 등이 이어졌다. 

기자회견문에 따르면 지난 공공성강화 평택대추진연대가 2022년 7월 28일 공공성강화 평택대 교수들이 임시이사장과 총장직무대행을 고발해 감사를 촉구했던 이유에 대해 “대학운영 파행을 시정하기 위해 작년 11월부터 평택대,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 개최 장소 앞에서 1인 시위와 기자회견을 실시했으나 교육부가 직무를 유기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육부가 공공성강화에 역행하는 대학정상화 과정에 대해 직무를 유기했다며 그 이유로 ▲교육부가 2020년에 파견한 평택대 임시이사회의 학사파행 감독에 대한 직무유기 ▲구 재단 이사의 교비횡령 대납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보이나 구성원의 결정이라는 이유로 변명하는 등 관리책임에 대한 직무유기 ▲재정기여방식 파행이 드러나도 감독하지 않은 직무유기 등을 들었다. 

공공성강화 평택대추진연대는 “교육부의 직무유기로 정식이사 선임과정에 파행을 겪었다”며,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평택대 정식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대학을 재정기여자에게 떠넘기는 졸속 정상화를 중단하고, 공익이사를 선임하여 평택대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공성강화 평택대추진연대 준비위원회에는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 전국교수노동조합,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평택시민재단,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 평택비정규노동센터,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평택대교수회, 평택대민주총동문회 등이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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