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현재, 평택지역 21곳에서 피해 신고
나무 쓰러짐, 주택과 도로침수, 포트홀 피해


 

 

8월 8일 수도권 등 중부지역에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평택지역 곳곳에서도 가로수가 쓰러지고,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반면 건물 붕괴 등 큰 피해는 없었으며,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행정 당국을 안도하게 했다.

이날 하루 동안 평택지역에서 확인된 폭우 피해현황은 8월 9일 오전 10시 현재 접수된 것만 모두 21건이다. 8월 8일 오후 5시 45분 진위면 동천리에서 수목이 쓰러져 도로를 막는 피해가 확인돼 119가 출동했고, 이튿날인 8월 9일부터는 새벽부터 피해접수가 잇달았다. 

8월 9일 새벽 4시 30분에는 서탄면 사리길에서 주택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있었고, 이어서 청북읍 서해로에서 주택과 도로 침수, 지제로와 동삭동에서 도로 침수, 팽성읍 추팔리 주택침수, 송탄교차로 도로침수, 팽성읍 남산리 도로침수 신고가 잇달았다. 

또한 안중읍 학현리에서는 씽크홀이 생겨 자전거도로가 위험하다는 신고가 접수졌고, 중앙동 아파트단지에서는 수목 쓰러짐, 청북읍 어소리와 율북리 일원에서는 농경지 침수와 차량 침수, 축사 붕괴, 진위면 갈곶리에서는 포트홀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잇달았다. 

신고에 따른 피해상황은 대부분 조치완료 했거나 조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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