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선수들의 위대한 열정에 관객들 박수 
평택시, 4년간 준비한 결실 성공 대회로 선보여


 

 

‘평택2022세계장애인역도아시아오세아니아오픈선수권대회’가 22개국 287명의 선수와 임원진이 참가한 가운데 6월 14일부터 7일간의 숨 가쁜 일정을 마치고 6월 20일 마무리됐다. | 관련기사 3면

이번 대회는 ‘2022 항저우아시아패러게임’과 ‘2024 프랑스-파리 패럴림픽대회’ 출전권이 걸린 만큼 선수들은 어느 때보다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와 세계장애인역도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한 ‘평택2022세계장애인역도아시아오세아니아오픈선수권대회’는 중국과 일본, 인도네시아, 오스트레일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전 세계 23개국에서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등 1600여명이 함께 만들어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107㎏급에서 253㎏으로 세계 신기록을 달성한 선수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국가별 순위를 살펴보면 ▲1위 중국 ▲2위 이란 ▲3위 우즈베키스탄 ▲4위 대한민국 ▲5위 요르단이 차지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엘리트 선수 기준으로 오픈대회와 아시아대회를 합쳐 금6, 은7, 동16개로 모두 2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메달을 획득한 선수 중 평택시 소속 선수들의 기량은 단연 돋보였다. 메달 획득 선수 7명 중 3명은 평택시 소속이다. 정연실 선수는 여자개인전 -73㎏급에서 각 두 번을 들어 올렸고, 김규호 선수는 남자 -80㎏급에서 각 세 번을 모두 들어 올렸다. 남자단체전에서도 박광열 선수와 김규호 선수가 각각 -65㎏급과 -80㎏급에서 세 번 모두 들어 올리는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평택시는 최적의 대회 환경 조성과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대회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시스템은 물론 숙박과 쇼핑, 관광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들을 철저하게 준비해 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270여 명의 선수단이 메달을 획득하기 위해 경쟁을 했으며, 역도 대회뿐 아니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드림패럴림픽 프로그램체험을 통해 장애인식 개선교육도 사흘 동안 진행했다. 또한 평택시는 시합을 마친 선수단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와 평택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와 쇼핑도 어우러지도록 했다. 

장호철 대회 조직위원장은 “위대한 선수 여러분들은 그 위대함을 경기를 통해 보여줬으며, 그 결과는 우리 시민과 모든 한국인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며, “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정장선 평택시장과 관계 공무원들께도 이 자리에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명예대회장인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일주일 동안 대회를 진행하면서 조직위원회와 협력해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했고 마무리까지 짓게 됐다”며, “4년 넘게 준비하는 동안 협력하고 도와준 유관기관과 단체, 평택시민이 있어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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