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갑 밀실공천 지적에 5월 9일 각각 3인 경선 통보
라선거구, 단수공천 유지 ‘김동숙 현 시의원 배제’ 논란
시의원 비례대표, 민주당 최선자·국민의힘 김순이 확정


 

▲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의원 비례대표 최선자
▲ 국민의힘
평택시의원 비례대표 김순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5월 8일 평택시의원선거 경선지역인 가, 나, 사선거구 경선 결과를 발표하면서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평택시장선거, 경기도의원선거, 평택시의원선거 대진표가 최종 확정되는 듯 했지만 5월 9일 국민의힘이 일부 단수공천을 번복하면서 최종 대진표가 5월 11일 오후 확정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지난 5월 2일 평택시의원선거 가~라선거구를 단수공천지역으로 발표했지만 다른 예비후보들에게도 공정한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5월 9일 평택시의원선거 나, 다선거구를 각각 3인 경선지역으로 변경했다. | 관련 그래픽 3면

이에 따라 나선거구는 최두성 예비후보 단수공천에서 김영주, 최두성, 최충국 3인 경선지역으로 변경됐다. 다선거구도 장성혜 예비후보 단수공천에서 김태완, 소남영, 장성혜 3인 경선이 이뤄진다. 하지만 라선거구는 당초 최준구 예비후보 단수공천이 그대로 유지돼 김동숙 현 평택시의원에게 경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상황이 벌어져 공천 불공정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각각 3인 경선지역으로 변경된 평택시의원선거 나, 다선거구 경선을 5월 10일 진행해 5월 11일 오후 시의원선거에 나설 후보자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5월 8일 경선지역인 평택시의원선거 가, 나, 사선거구 후보자를 확정했다. 가선거구는 이종원 예비후보, 나선거구는 가번 최재영 예비후보, 나번 권현미 예비후보, 사선거구는 가번 이기형 예비후보가 경선을 거쳐 6월 1일 본선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표주자로 나설 평택시의원선거 비례대표 후보도 확정됐다. 평택시의회 비례대표 의원은 선출 정원이 두 명이다.

더불어민주당은 5월 8일 세교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평택시갑·을상무위원회의에서 최선자, 김본비 경선후보가 각각 정견발표를 한 후 투표에 들어가 최선자 후보 70표, 김본비 후보 48표로 최선자 후보가 큰 표차이로 이겨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1번에 확정됐다.

최선자(63) 비례대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평택갑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평택시재능나눔 소금꽃·문화공간 숯 대표를 맡고 있다.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후보 신청에 김순이 국민의힘 평택을당협위원회 여성위원장이 단독 신청해 경기도당이 비례대표 후보로 확정지었다. 

김순이(57) 비례대표 후보는 국민의힘 평택을당협위원회 여성위원장과 비전2동체육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평택에서 출마하는 경기도의원선거 비례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이 한명의 후보도 내지 못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