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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 베체트병

기사승인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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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전신성 혈관염의 일종
젊은 남성에게 발병률 높아

 

   
▲ 김소미 과장
굿모닝병원 류마티스내과 전문의

베체트병이란, 반복적 구강 궤양, 음부 궤양, 시력을 잃을 수 있는 눈의 염증, 특징적 피부 병변 등이 발생하는 만성 전신성 혈관염의 일종이다. 20대와 30대에 처음 시작되는 경향이 있고, 발병 후 시간이 지나면서 질병의 활성도가 점차 떨어지게 된다.

원인과 증상

베체트병은 유전적 소인에 면역이상, 감염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러스감염이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중 주로 단순포진 바이러스가 원인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증상으로는 입안에 발생하는 통증을 동반하는 작은 궤양인 구강 궤양, 성기 부위에 발생하는 음부(성기부) 궤양, 주로 다리에 발생하는 통증을 동반하는 붉은색 반점을 나타내는 홍반성 결절, 모낭 주위의 염증이나 얼굴의 여드름성 피부 병변을 일으키는 모낭염과 여드름성 병변, 피부표면의 정맥에 발생하는 염증인 표재성 정액염, 눈의 앞쪽에 발생하는 염증이나 발적과 통증을 동반하는 전방 포도막염, 시력을 잃게 만들 수도 있는 눈 뒤쪽의 염증인 후방 포도막염, 피부를 바늘을 이용해서 생리적 식염수로 자극 시 염증이 발생하는 초과민 반응(패터지 만응), 기타 관절염, 신경 베체트증, 혈관 베체트증, 위장관 베체트증 등이 있다.

베체트병의 특징으로는 구강 궤양, 음부 궤양, 눈의 염증, 피부 병변이 주 증상인데, 이 증상들은 동시에 나타나기도 하지만 수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베체트병의 시작은 사람마다 매우 다양하지만, 대부분 구강 궤양부터 시작하여 상기 증상들이 저절로 나았다가 반복발생하곤 하는데 치료에 반응이 좋아 장애를 남기지는 않는다. 이 밖에도 관절통, 다리부종, 만성두통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게 될 경우 장애를 남기게 되는데, 가장 두려운 합병증은 포도막염으로 알려진 눈의 합병증, 뇌졸증의 형태로 나타나는 신경베체트병, 동맥파열을 일으킬 수 있는 동맥혈관염, 급성 장경색을 일으키는 소장/대장궤양이다. 이 합병증들은 불행히도 대부분 젊은 남자에게 주로 발생한다.

진단과 치료

베체트병은 재발성 구강 궤양 외 다음 중 2개 이상을 만족하는 경우 진단하게 된다. ①외음부 궤양 또는 반흔 ②눈의 증상 ③피부 증상 ④이상과민반응 검사의 양성 반응 등이다. 

치료는 어떤 증상이 나타나고 어떤 장기가 침범되었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며, 중대한 합병증이 발생했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치료방향이 결정된다. 

베체트병의 사망률은 일반인에 비해 다소 높으며, 특히, 젊은 남자의 경우 혈관침범이나 중추신경계침범이 있는 경우 예후가 불량하다. 따라서, 예후와 관계되는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꾸준한 자기관리 및 다음과 같은 생활주의사항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충분한 휴식시간을 가지도록 한다. 베체트병은 피로하면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잠을 충분히 자고, 몸이 피곤한 상태가 되지 않도록 무리하지 않아야 한다. 둘째, 수술이나 시술을 받는 것은 매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베체트병 환자들은 패서지반응(피부, 장기자극 시 심한 염증반응)을 가지고 있어서, 수술상처 등이 아물지 않고 염증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 시술이나 수술을 받을 경우 사전에 류마티스 전문의와 상의하도록 해야 한다. 셋째, 시력에 변화가 생기거나, 눈의 발적, 동통이 생기면 즉시 안과 전문의를 찾도록 한다.

평택시사신문 ptsisa@hanmail.net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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