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일, 관계자·주민 제2차 정담회
반대대책위, 환경영향평가 재검증 요청


 

 

오명근 경기도의회 의원이 지난 1월 14일 도의회 3층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청북어연한산폐기물처리시설 관련 제2차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경기도, 평택시,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와 청북어연한산폐기물소각장반대대책위원회 회원, 주민들이 참석해 대책을 논의했다.

오명근 경기도의회 의원은 “지난 제1차 회의에서 다양한 의견과 자료들이 제시됐다”며, “이후 진행 상황에 대해 주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정담회를 시작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는 “제1차 정담회 이후 환경보전방안 마련과 검토를 위한 용역을 계획 중”이라면서 “향후 용역 추진과 관련해 주민들이 필요한 정보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청북어연한산폐기물소각장반대대책위원회는 “현재 청북소각장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를 경기도, 평택시, 경기주택도시공사 모두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환경보전방안에 대한 기준이 될 기존 환경영향평가서가 없는 상태에서 용역을 시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했던 1995년도와 다르게 주변 주택가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생활하는 학교와 유치원 등이 있다”며 환경영향평가를 재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기존 환경영향평가서 원본 보존 여부, 환경보전방안 용역 시행에 대한 기준 마련, 청북폐기물처리시설 적합성 통보 등과 관련된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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