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12월 19일자 보도, MTC·인력 이전
삼성전자 조직 개편, 최소 수백 명 평택으로 배치


 

 

삼성전자가 최근 수백 명의 반도체 생산 인력을 평택캠퍼스로 이동시키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파이낸셜뉴스>는 지난 12월 19일자 보도를 통해 삼성전자가 ‘MTC 메모리 제조기술센터’를 평택으로 이전하는 것에 이어 수백 명의 메모리 반도체 생산 인력을 평택캠퍼스로 이동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에서는 이를 “삼성전자가 연말 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메모리 생산 거점을 화성에서 평택으로 옮기기로 한 데 따른 조치”라고 해석했다.

실제로 12월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연말 조직개편에서 메모리 제조기술센터를 화성에서 평택으로 이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화성 메모리 제조기술센터와 16라인 인력 등 최소 수백 명도 평택캠퍼스로 전환 배치하기로 했다.

<파이낸셜뉴스>는 이번 임직원 이동은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와 파운드리 인력뿐만 아니라 메모리 거점도 평택캠퍼스로 이동하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평택캠퍼스는 P1과 P2 2개의 공장에서 메모리와 파운드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P3 라인을 착공해 2022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평택캠퍼스에 53층 통합사무동 건설도 추진 중이다. 현재 평택에는 P1라인을 담당하는 사무 1동과 P2 담당인 사무 2동 등 2개의 사무동이 있지만, 향후 P3 등을 위한 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건물이 완공되면 화성의 ‘DSR 부품연구동’처럼 ‘R&D 연구개발’과 지원부서 인력이 근무하게 된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화성캠퍼스는 부품연구동은 29층 건물 3개동으로 1만 2000여 명이 근무 중인데, 이를 고려하면 평택 통합사무동은 약 7000여 명이 근무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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