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물 재이용 정책 적극 활용해야”

 

물 재이용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 시급
미래세대, 물 재이용 중요성 인식 필요

 

 

이해금 평택시의회 의원이 지난 10월 15일 제2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평택시 물 재이용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7분 발언에서 향후 물 부족에 대비해 물 재이용 정책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이해금 평택시의회 의원은 “환경부의 물 재이용 기본계획(안)의 자료에 따르면 아직까지 중수도에 대한 시민인식이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반면 물 부족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시민 59.4%와 전문가 71.8%가 ‘대체 수자원 이용’을 제시하고 있어 향후 물 부족에 대한 ‘물 재이용의 필요성’은 인지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우리 일상에 이용 가능한지를 시민이 직접 체감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부족함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에게 물 재이용의 직접적인 체감 효과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평택시의 레포츠시설에 빗물과 중수도를 활용한 물 재이용 시설을 반영해 활성화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 물 재이용으로 공공의 시민 편익기능을 부가 제공해 시민이 물 재이용에 대한 현실적인 지속가능성을 체감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계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해금 평택시의회 의원은 “평택시는 2020년 11월 6일 제정된 ‘평택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조례’에 따라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가 더욱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미래 세대가 자원의 재순환과 지속가능한 활용에 대한 환경개선 방향을 인지할 수 있도록 교육의 기회를 만들어 줄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는 “평택시는 물 사용량이 많은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물 절약과 물 재이용에 대한 기본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물 재이용의 활용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수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빗물과 중수도를 이용한 물 재이용 시설을 설치·운영해 상·하수도 부담을 개선하고 재이용수 활용을 통해 미래 세대가 직면한 기후변화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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