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평택시 식생활 교육 활성화 간담회
로컬푸드 접근성 확대 위해 식생활교육 추진


 

 

평택시로컬푸드재단이 로컬푸드 접근성 확대를 위해 23개 읍·면·동에 걸쳐 사회경제조직 육성을 통한 로컬푸드 복합시설 운영을 추진하면서 식생활교육 강사 양성을 우선 실천과제로 내세웠다.

평택시로컬푸드재단과 식생활국민교육네트워크는 권현미 평택시의원 제안으로 지난 2월 18일 평택시로컬푸드종합센터 2층 회의실에서 ‘평택시 식생활 교육 활성화 간담회’를 열고 ▲식생활교육 조례 제정 ▲식생활교육 기본 계획 수립 ▲식생활교육 강사 양성을 통한 로컬푸드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역 식생활 교육 활성화를 위한 선결과제로 꼽았다.

이형주 식생활국민교육네트워크 실장은 이날 주제발표에서 현재 수립되고 있는 제3차 식생활교육의 비전을 ‘지속가능한 식생활의 확산으로 행복한 국민, 더불어 사는 사회 실현’으로 내세웠다.

또한 식생활교육 표준화 모델 개발의 핵심가치로 ▲미래세대·취약계층 최우선 고려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담은 도·농 상생의 푸드플랜 연계 ▲로컬푸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지역 계획 수립 ▲교육실천기반 강화와 전문가 양성 ▲맞춤형 콘텐츠 교재 개발과 표준화를 강조했다.

이날 권현미 평택시의회 의원은 “미래세대와 취약계층을 아우르는 시민들의 먹거리 권리보장을 위해 ‘식생활교육조례안’ 제정·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지역 특색에 맞는 식생활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실현방안 모색이 중요하다”며 “단일화된 표준화 방안을 강요하기보다 시민들에게 교육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민·관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인숙 평택시 농촌자원과장은 “식생활 교육은 농촌지도사업의 뿌리”라며, “안전하고 바른 먹거리 섭취를 위한 올바른 식생활 교육이 정착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우진 평택시 유통과장은 “식생활교육이 푸드플랜의 구체적인 실행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희 평택시먹거리시민연대 상임대표는 “지역 생협과 시민단체를 망라한 먹거리시민연대가 앞으로 지역 식생활 강사를 키우는 요람으로 자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훈 평택시로컬푸종합센터장은 “교육·실습시설을 이용해 바른 식생활 교육 강사 양성에 앞장서겠다”며, “23개 읍·면·동에 걸쳐 직매장·레스토랑·공유부엌 등이 함께하는 로컬푸드 복합시설을 지역공동체, 사회경제조직 등과 운영해서 로컬푸드의 접근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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