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매개체 ‘사랑의 쌀뒤주’

 

 

평택시 포승읍이 올해 설 명절에도 어김없이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설치된 ‘사랑의 도깨비 쌀뒤주’가 쌀로 가득 채워졌다고 밝혔다.

포승읍에 따르면 ‘사랑의 도깨비 쌀뒤주’는 설 연휴를 앞둔 지난 2월 10일 가득 채워졌다.

포승읍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한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입구에 설치된 ‘사랑의 도깨비 쌀뒤주’는 후원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쌀을 채우고,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쌀을 가져갈 수 있는 나눔 매개체다.

포승읍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9년째 유지해 온 ‘사랑의 도깨비 쌀뒤주’는 올해 포승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쌀 330㎏을 채워 넣어 더욱 풍요로운 모습을 보였다.

민정대 포승로터리클럽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언제든지 쌀뒤주 안의 쌀을 양심껏 가져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노철 평택시 포승읍장은 “돕는 사람은 채우고 필요한 사람은 언제든지 가져가는 ‘포승읍 사랑의 도깨비 쌀뒤주’는 필요한 분들이 언제든지 따뜻한 한 끼를 지을 쌀을 가져갈 수 있다”며, “쌀을 기부하고 싶거나 이웃사랑 실천의 뜻이 있는 시민은 연락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