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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기자가 만난 평택사람 : 이종안 /바르게살기운동 평택시협의회장

기사승인 202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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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운동 역할 알릴 터”

 

올해 1월 회장 취임, 3년간 임기 출발
회원 화합으로 각 위원회 지원 노력

 

   
 

“무엇보다 회원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평택시민들에게 바르게살기운동이라는 단체를 알리기 위한 활동도 열심히 할 계획입니다”

 

팽성읍 대추리에서의 성장

이종안(58세) 바르게살기운동 평택시협의회장의 가족은 초등학교 입학 무렵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에 정착했다. 그는 미군기지에 수용되면서 사라진 대추리에 정말 넓은 들판이 있었다고 추억했다.

“논일하러 나간 아버지를 찾기 위해서는 족히 30분은 넘게 헤매야 했죠. 당시 어른들은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갯벌까지 모두 개간해서 논을 만들었죠”

그의 부모님은 어려운 형편에도 5남매를 뒷바라지하기 위해 고된 농사일을 매일 이어갔다. 이종안 회장은 부모님의 부담을 덜기 위해 직접 학비를 마련하기도 했다.

“중학교 시절 돈을 벌기 위해 신문배달을 많이 했습니다. 통학버스가 있었는데, 돈을 아끼려고 20리 길을 걸어 다니기도 했죠. 이렇게 돈을 모아 직접 고등학교 입학비를 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 유독 라이온스클럽에서 활동하는 선배나, 어른들이 멋지게 느껴졌다고 한다.

“어려웠던 시절 서양의 복지나 기부문화를 접하며 부럽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저도 어른이 돼서 봉사나 기부 활동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품었죠. 그래서 자연스럽게 라이온스클럽에서 활동하는 선배들을 동경했던 것 같습니다”

이종안 회장의 봉사에 대한 관심은 일상에서 이웃과의 나눔을 생활화했던 부모님의 영향도 크다.

“부모님을 보고 자란 덕분에 저희 5남매도 서로 욕심 부리지 않고 화목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사회활동

이종안 회장은 고교 졸업 후 바로 일을 시작했다. 아버지의 소개로 친척이 운영하던 인천의 한 가구공장에 입사한 것이다.

“가구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을 배우며 오랜 기간 근무했습니다. 한데 90년대 후반 IMF가 터지면서 구조조정이 불가피했고, 다른 직원들보다 급여가 높았던 제가 회사를 나가야겠다는 생각에 퇴직을 결정했죠”

회사를 나온 그는 평택으로 내려와 가구도매사업을 시작했다. 열심히 꾸려나간 사업은 한 차례 위기에도 이를 잘 극복하고 안정화 할 수 있었다.

“아버지가 마련해주신 중고 1톤 트럭을 밑천으로 열심히 일했습니다. 아내와 함께 새벽에 출근해 밤 12시까지 일하기를 반복했죠. 그렇게 1년 만에 빚을 갚고 이후 찾아온 위기 또한 잘 극복해 지금까지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종안 회장은 사업이 어느 정도 안정화 되면서 다양한 사회단체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친구 소개로 신평택라이온스클럽, 한국카네기CEO클럽 평택·안성총동문회, 바르게살기운동 평택시협의회 등 여러 단체에서 활동하며 봉사를 많이 했습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신평택라이온스클럽 회장을 맡기도 했죠”

그는 친구들과 함께 결성해 기부 활동을 펼쳐온 평택봉사단 활동이 무엇보다 뿌듯하다고 한다.

“회비를 걷어 지역 소외계층에게 매달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는데, 벌써 10년 넘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끝까지 함께할 계획이에요”

 

바르게살기운동

지난 2008년 즈음 바르게살기운동 비전1동위원회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종안 회장은 올해 1월 평택시협의회장으로 취임했다.

“올해 회장 임기가 시작됐는데, 앞으로 3년간 바르게살기운동 평택시협의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그는 바르게살기운동 각 읍·면·동 위원회의 여러 노력이 평택시협의회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르게살기운동의 경우 읍·면·동 위원회에서 굉장히 많은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회원들이 많은 데다 모두가 봉사적인 측면에서 굉장히 좋은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 없는 살림에도 각각의 위원회를 잘 꾸려나가고 있죠”

이종안 회장은 회장으로서 무엇보다 회원 간 화합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워낙 많은 회원이 활동하고 있어 서로 잘 모르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때문에 산악회 등 전체 회원이 화합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또 화합을 도모해 힘을 모아 읍·면·동 위원회를 도울 계획입니다”

바르게살기운동 평택시협의회는 금연사업이나 학교 뮤지컬 공연 등 봉사 활동 이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왔다. 이종안 회장은 올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의료봉사를 중점 추진하면서 시민들에게 바르게살기운동이라는 단체의 존재와 역할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무엇보다 가족의 든든한 지원이 있어 바르게살기운동 평택시협의회장직에 도전할 수 있었다는 이종안 회장은 화목한 가정을 지키며 봉사하는 삶을 사는 것이 인생의 목표다.

허훈 기자 ptsisa_hoon@daum.net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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