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 시 홈페이지 공고문 게재, 주민의견 수렴
서해선과 평택~포승선 환승역으로 2022년 12월 개통


 

 

평택시가 2022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홍성~안중~송산 서해선 복선전철 신설역사 가칭 ‘안중역’의 공식 명칭을 정하기 위해 주민의견 수렴에 나섰다.

평택시는 지난 1월 26일 안중읍 송담리에 건설되는 가칭 ‘안중역’의 역명을 제정하기 위해 ‘철도 노선 및 역의 명칭 관리지침’에 따라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한다는 내용의 공고문을 평택시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역명 제정기준은 ‘철도 노선 및 역의 명칭 관리지침’ 제7조에 따라 이해하기 쉽고 부르기 쉬우며 그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명칭 또는 가장 많이 알려진 지명과 해당 지역과 연관성이 뚜렷하고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명칭을 선정한다.

연관성이 뚜렷한 명칭으로는 ▲행정구역 명칭 ▲역에 인접한 대표적 공공기관 또는 공공시설의 명칭 ▲국민이 인지하기 쉬운 지역의 대표명소 등이다.

또 역사가 대학교에 위치하거나 대학교와 인접해 지역의 대표 명칭으로 인지할 수 있고, 해당 지자체 주민의 다수가 동의하는 경우 대학교명을 역명으로 정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가칭 ‘안중역’ 역사 인근은 물론, 평택 서부지역에 위치한 대학교가 없기 때문에 대학 명칭 명기는 불가능하다.

가칭 ‘안중역’ 역명 제정에 의견을 제출하고자 하는 시민은 2월 5일까지 평택시 홈페이지에서 ‘서해선 복선전철 103역사 역명 제정 지역주민 의견수렴 공고’ 붙임 의견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평택시 교통행정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tjkim23@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평택시는 오는 3월까지 ‘평택시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4월 중으로 국가철도공단에 역명 제정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하반기 역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가칭 ‘안중역’의 공식 명칭을 정하게 되며, 2022년 하반기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 시기에 맞춰 역명 제정을 고시하게 된다.

‘서해선 복선전철 103역사’로 지난해부터 건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칭 ‘안중역’은 평택~포승 단선철도와 서해선 복선전철이 모두 지나는 환승역으로, 평택시 서부권 교통허브 역할이 기대되는 역사다.

평택시에 따르면 4110㎡(약 1243평),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는 가칭 ‘안중역’에는 경기도 화성시 송산부터 충청남도 홍성군까지 연결하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2022년 12월 개통 기준 매일 편도 57회 운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2017년 5월 착공한 평택~포승 단선철도의 ‘2공사구역 평택 오성 숙성~안중 구간’은  2022년 12월 서해선 복선전철과 동시 개통될 예정이다.

이번 공고 관련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 홈페이지(www.pyeongtaek.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평택시 교통행정과 철도물류팀(031-8024-498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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