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배수로 현대화, 농로 확·포장 등 6개 분야
2020년 말 설계 시작, 영농기 이전 준공 추진


 

 

평택시가 올해 79억 원을 투자해 용·배수로 현대화와 준설, 농로 확·포장 등 모두 6개 분야에 대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월 8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용·배수로 정비 54개소, 농로 확·포장 19개소, 저수지 정밀점검 10개소, 소교량 정비 3개소, 간이양수장 설치 1개소, 대형관정 개발 8개소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영농기 농업인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사업물량이 가장 많은 용·배수로 정비 사업은 지난 연말부터 선제적으로 설계를 시작해 가능한 영농기 이전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평택시는 민선 7기 용·배수로 현대화는 물론 준설, 농로 포장 등에 매년 70억 원 이상 투자해 농업인들의 영농환경 개선과 함께 홍수·가뭄 피해 예방 등 안전한 영농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용·배수로 구조물화 비율의 경우 그동안 투자된 실적이 반영되지 않아 전국 평균 50.1%에도 미치지 못하는 47.4%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9년 농어촌공사 평택지사를 통해 용·배수로 현황과 등급별 전수조사한 결과, 실제 용·배수로 전체 연장이 한국농어촌공사 ‘RMIS 농업기반시설 관리시스템’에 등재된 4786㎞보다 2788㎞가 감소한 2088㎞로 파악됐다. 이 중 81.8%인 1709㎞가 구조물화 돼 전국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농업인들의 고령화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배수로에 대해 매년 준설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배수는 물론 최근 각종 농기계의 대형화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신규로 추진하는 농로포장 폭을 기존 3m에서 부지가 확보되면 가능한 4m로 확장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도 노력하고 있다.

김영창 평택시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정비로 농업인들께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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