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신년 언론 브리핑, 올해 추진계획 발표
스마트도시 구축·국제도시 위상 강화 등 시정 방향 설정


 

 

평택시가 올해 경쟁력 있는 스마트도시를 구축하는 등 명실상부 국제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시정 운영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1월 12일 비대면 신년 언론 브리핑을 열고, 현재 사업 현황과 올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2021년 올해를 미래 대도시 평택으로 거듭나는 원년으로 규정하고, ▲경쟁력 있는 스마트도시 구축 ▲분야별 실현 가능한 중장기계획 ▲품격 있는 국제도시 위상 강화 ▲시민 참여와 동의를 시정 운영방향으로 설정했다.

아울러 50만 인구 달성으로, 올해 7월부터 부시장 직급이 기존 3급 지방부이사관에서 2급 지방이사관으로 격상하는 것을 비롯해 행정 자율성이 강화되고 산업단지 지정·승인을 직접 하게 되는 등 대도시로서의 행정변화를 예고했다.

평택시는 품격 있는 미래 대도시 달성을 위한 올해 주요 지표로 ▲미래를 선도하는 스마트 도시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푸른도시 ▲시민 누구나 존중받는 따뜻한 복지교육도시 ▲누구나 찾고 싶은 품격 있는 문화 국제도시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농업을 꼽았다. 

‘정주하고 싶은 도시’를 조성해 미래 대도시에 부합하는 도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분야별 추진계획으로는 사람 중심의 스마트도시 계획 수립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통해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경제분야에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비대면 스마트 온라인서비스 플랫폼 구축, 구직자 역량 강화와 맞춤형 일자리,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평택사랑상품권 유통 활성화를 추진한다. 특히, 평택사랑상품권의 경우 모바일 앱카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미래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미래 신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 11월에는 평택산업진흥원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2050년 탄소중립도시 ‘Net-Zero’를 목표로, 푸른 하늘 맑은 평택, 스마트 그린 도시, 30년 그린웨이 조성을 위해 친환경 그린 모빌리티 확대, 빗물순환 그린인프라 도성, 서해안 녹지벨트 조성 등 다양한 환경 시책 또한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분야에서는 2025년까지 전면 고교평준화를 시행한다는 경기도교육청의 방침에 따라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는 등 사전 작업을 계속한다.

또 복지분야에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하고, 올해를 문화융성 원년의 해로 설정해 코로나19 완화 시점에 맞춰 문화·예술·관광분야에서 다양한 정책을 펼칠 방침이다. 무엇보다 올해 안으로 평택호관광단지 보상에 착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도시 도약을 위해서는 올해 국제평화안보포럼 개최를, 교통분야에서는 GTX-C노선 연장을 위한 가시적 성과를 드러내겠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무엇보다 평택항 경계분쟁 관련 분쟁에서 대법원이 합리적인 판결을 내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농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각종 시설 건립과 더불어 평택형 로컬푸드 유통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 평택시의 상황이 썩 좋지 않다. 12월부터 시작해서 1월 지금까지 약 40일 동안 지난해 10개월간 발생한 확진환자보다 3배 가까이 많은 확진환자가 발생했다”며, “가장 중대한 고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가급적이면 사적모임을 갖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에게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또 “평택시는 인구 50만을 넘어 계속 팽창하는 도시로, 80만, 100만 도시로의 성장을 이뤄갈 것으로 예상한다. 주한미군이 집결해 있고, 중국과도 가까워 국제도시로의 발전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노력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