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1호선 느티나무와 은행나무 가로수에 울긋불긋 단풍이 곱게 물들어 차량 운전자와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며칠 전부터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한 낙엽은 어느새 바닥에 수북이 쌓이고, 바람이라도 불어오면 우수수 떨어진 낙엽들이 지나가는 차량의 유리에 떨어져 가을소식을 전한다. 

어느덧 한 해가 저물어가고 나무들은 저마다 가진 것들을 비워내기에 여념이 없다. 우리도 이제는 한 해를 돌아보고 차분하게 지난 시간들을 반추해야 할 때이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