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인권보호단, 지역 각계 전문가 10명 구성
해상 치안활동에서 국민 인권보호 적극 감시


 

 

 

평택해양경찰서가 10월 22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시민인권보호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평택해양경찰서 시민인권보호단은 수사과정의 인권 보호, 인권 침해 감시, 인권 관련 정책 조언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단장인 이장현 평택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학계, 법조계, 수산계, 종교계, 여성단체, 시민단체, 언론계 등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박유석 항만선교교회 담임목사 등 4명을 새로운 단원으로 위촉하고 이장현 평택대학교 교수 등 기존 단원 6명을 재연임 위촉했다. 선철주 평택해양경찰서 수사과장은 이날 회의에서 해양수산종사자 인권보호 방안과 수사과정에서의 인권강화제도를 보고했다.

평택해양경찰서 시민인권보호단은 사회적 약자인 고령자, 여성, 청소년, 장애인 등에 대한 수사에서 인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할 것을 권고했으며, 해상 치안 활동에서 국민 인권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감시 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이상인 평택해양경찰서장은 회의에서 “수사 과정에서 국민의 인권을 존중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시민인권보호단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혹시 있을 지도 모르는 해양경찰의 국민 인권 침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감시와 협조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평택해양경찰서 시민인권보호단 정기회의 후에는 평택해경 종합상황실과 유치시설, 전용부두를 차례로 방문해 시설 현황과 운영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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