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공약평가단 1차 회의, 시민 40명 공약사업 평가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주관, 문제점과 대안 찾아


 

 

 

평택시가 10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공약이행평가를 위한 시민공약평가단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공약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단체인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주관했으며, 공약사업 추진과정에 평택시민이 참여해 공약이행 성과를 평가하고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찾기 위해 도입됐다.

시민공약평가단 회의에는 31명이 참여해 위촉식, 강연, 시민평가단 분임구성, 토의안건 선정 등이 진행됐다. 또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성동 정책자문위원이 ‘매니페스토 운동과 시민공약평가단의 역할’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평가단은 주민의 대표성과 참여기회의 평등성 확보 등 민주적이고 공정한  심의를 위해 평택평택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시민 가운데 성, 연령, 지역을 고려한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40명이 선정됐다. 올해 3차례 회의를 통해 평택시 공약사업을 평가하게 된다.

11월 3일 열리는 2차 회의에서는 사업부서의 공약사업에 대한 설명과 평가단의 질의응답, 자유토의 등이 진행된다. 11월 17일 열리는 3차 회의에서는 평택시 공약사업 성과와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포함한 권고안을 마련한다. 평가단의 권고안과 시의 수용여부는 12월 평택시 홈페이지에 공표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공약사업은 50만 평택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시민들의 입장에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행복한 평택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9월 말 기준, 민선 7기 평택시장 공약사업은 153건으로 이 가운데 59건은 완료됐고 나머지 94건은 추진 중이다. 앞서 평택시는 2019년 ‘민선 7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으며, 2020년 ‘2020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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