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 목표수질, TOC 총유기탄소량 달성도 평가·T-P 총인 보조항목 관리
목표수질 평가지점, 평택호 내 측정지점 3곳의 연간 산술평균값으로 설정


 

 

 

평택, 용인, 안성 등 평택호 수계지역 자치단체와 지역 주민의 오랜 갈등요인이었던 평택호 수질이 오는 2030년까지 목표수질을 3등급으로 하는 합의(안)이 마련됐다.

경기도는 9월 23일 오후 3시 경기연구원 7층 회의실에서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2020년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수계 수질개선과 상하류 상생협력 민·관·정 정책협의체’ 제2차 회의를 개최해 평택호 수질을 정책목표 2등급, 실현목표 3등급으로 의결했다.

이날 정책협의체 2차 회의에서는 또 평택호 목표수질 관리대상 물질은 TOC 총유기탄소량으로 달성도를 평가하고, T-P 총인은 보조항목으로 관리하기로 했으며, 목표수질 평가지점은 평택호 내 측정지점 3곳의 연간산술평균값으로 설정하기로 했다.

현재 평택호 수계는 진위천과 안성천, 오산천, 황구지천 등 4개 국가하천과 통복천과 도일천, 수원천 등 99개 지방하천이 해당되며, 경기도 평택시, 용인시, 안성시, 수원시, 군포시, 의왕시, 오산시, 화성시, 충청남도 천안시와 아산시 등 2개 도, 10개 시가 포함되는 경기남부지역의 젖줄이다.

진위천과 안성천, 평택호 수계 상수원보호구역 해당지역은 평택시와 용인시, 안성시로, 이들 지역은 진위천 수계 송탄정수장과 안성천 수계 유천정수장의 해제와 존치를 놓고 의견대립이 지속되고 있다.

평택시와 안성시, 용인시는 평택호방조제 준공 이후 지난 40여 년 동안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다소 진전된 대안의 ‘진위천·안성천과 평택호 수계 수질개선 종합대책’을 목표수질(안)을 마련함으로써 향후 구체적 추진 전략 수립에 관심이 주목된다.

 

▲ 2018년 8월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평택호방조제 인근 녹조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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