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영월 구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평택~삼척 미개통 29㎞ 구간 추가 진행


 

▲ 평택시사신문 그래픽 20200902 김은정 기자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미개통 구간인 제천~영월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전체구간의 완전 개통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제천~영월간 동서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충북 제천시 금성면에서 영월군 영월읍을 잇는 길이 29㎞의 4차로 고속도로 건설 사업으로 내년부터 기본 계획·설계에 들어가 오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동서고속도로 사업은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강원도 삼척시를 잇는 250㎞ 길이의 도로로 ▲2008년 평택시 청북읍 서평택나들목~충북 음성 구간 ▲2013년 음성~충주 구간 ▲2015년 충주~제천 구간 등 총 127.3㎞가 순차적으로 개통됐다.

그러나 강원도 구간인 제천~삼척 123.2㎞ 고속도로는 미착공 구간으로 남아 조기 개통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번에 제천~영월 구간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평택~삼척 고속도로 완전 개통을 향해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 

그동안 평택시는 동서 6축의 평택~삼척 간 고속도로 완전 개통을 목표로 이 구간에 해당하는 11개 시·군과 공동 대응해 왔으며 ▲2015년 12개 지자체로 구성된 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 추진위원회 발족 ▲동서고속도로 조기 개통 촉구를 위한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추진 ▲53만 범시민 서명운동 전개 ▲조기 착공을 위한 공동건의문 전달 ▲회원 시·군 간 지속적인 추진상황 모니터링과 방안 강구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제천~영월 구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동해안~서해안의 상생 발전 기틀이 마련됐다”며,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 동해안~서해안 교통 정체 해소, 물류산업의 선진화, 문화관광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균형발전의 신호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아직 미착공 구간으로 남은 영월~삼척 구간도 조기 개통돼 서해안~동해안 논스톱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동서고속도로협의회 회원 시·군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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