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공동체 문화 조성’ 대책 추진
포스터 배부, 경비·미화원과 상생 당부


 

 

 

최근 아파트 경비원에 대한 갑질·폭행·폭언 등으로 사회문제가 잇따른 가운데, 평택시가 ‘함께 존중하고 배려하는 행복한 공동체 문화 조성’ 대책을 지역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추진한다고 지난 5월 28일 밝혔다.

평택시는 먼저 입주민의 인식을 개선해 경비·미화원과 함께 존중하고 배려하는 행복한 공동체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배려와 상생을 요청하는 내용의 포스터를 제작해 지역 345개 아파트 단지에 배포할 방침이다.

평택시에 따르면 포스터에는 ▲인권 존중 ▲휴게시간 존중 ▲고용안정 ▲경비 외 업무요구 자제 ▲환경 개선 등을 당부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윤리 교육과 찾아가는 교육 시 존중과 배려로 행복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한다는 내용의 홍보와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택건설기준등에관한규정’이 올해 1월 7일 개정돼 근로자를 위한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 됐으나, 기존 아파트 단지에 근로자 휴게공간이 미비한 실정인 것을 고려해 아파트 단지 휴게공간 현황조사를 조사 중이다.

평택시는 이를 바탕으로 아파트 단지에서 근무환경 개선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공동주택 유지관리 지원 사업에 아파트 단지 근로자 휴게공간 설치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부기 평택시 주택과장은 “입주민의 작은 배려에서 모두의 행복이 시작되고, 경비·미화원의 인권이 존중된다”며, “경비·미화원의 처우가 개선되는, 함께 존중하고 배려하는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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