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사업부지 내, 신라말~고려초기 기와가마 6기 발굴 ‘보존논의’

기사승인 2020.04.26  

공유
default_news_ad1

4월 24일 학술자문회의, 저장혈·토실과 기와가마 확인
평택시, 보존 가치가 있는 일부 유적 복원 협조 요청
자문위원, 기와가마 등 상태 양호·평택시와 협의 필요

 

   
 

 

평택시 도일동 600-6번지 일원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사업부지에서 원삼국시대~조선시대에 이르는 저장혈 또는 토실유구군 7기, 주거지 3기, 기와가마 6기가 발굴돼 향후 보존 방안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발굴조사기관인 재단법인 한울문화재연구원은 4월 24일 오전 평택시 도일동 유적발굴현장에서 문화재 자문위원과 평택시 문화예술과, 사업 시행자인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주식회사, 중흥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3구역 조성사업부지 내 유적 정밀발굴조사 학술자문회의’를 진행했다.

   
 

학계를 대표한 자문위원들은 이날 현장 실사를 통해 발굴 유적을 세밀하게 분석한 후 유물의 시대와 용도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으며, 보존과 활용 방안에 대해 자문했다.

이날 현장 실사에서 자문위원들은 유적 발굴현장에서 원삼국시대~조선시대에 걸친 저장혈 또는 토실유구군, 주거지, 수혈, 구상유구, 토광묘 등 많은 유구와 토기편, 기와편 등 관련 유물을 확인했다.

특히 이날 학술자문회의에서는 저장혈 또는 토실유구군과 기와가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자문위원들은 “조사지역 서측 정상부 평탄지에 밀집된 7기의 원형 수혈구는 원삼국~한성백제시기의 저장시설 또는 토실주거지 등으로 추정된다”며, “공주 장선리 토실유적과 용인 구갈리유적, 용인 보정리유적 등 관련 유적 조사 사례와 비교해 성격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문위원들은 또 “6기의 기와가마는 출토유물로 보아 통일신라~고려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며, “작업장과 연소실, 소성실 등이 지역적 특징을 지니고 있어 이미 발굴된 가마 유적과 비교 분석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학술자문회에 참석한 김경탁 평택시 문화예술과 학예연구사는 “저장혈 또는 토실유구군, 기와가마 등 보존 가치가 있는 일부 유적을 현장 또는 이전 복원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해 중흥건설 측으로부터 수용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이에 대해 자문위원들은 “저장혈 또는 토실유구군과 기와가마 등의 보존상태가 양호하다”며, “보존 가치가 있는 토실 일부 2~3기와 1호·3호 기와가마 유구는 평택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교육 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는 전체 사업부지 482만 4909㎡(145만 9534평)를 4개 구역으로 나눠 ▲동국문화재연구원 ▲전남문화재연구원 ▲한성문화재연구원 ▲한울문화재연구원이 문화재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성복 기자 sbbark@korea.com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setImage2

최신기사

default_news_ad4
ad27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