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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새빛초등학교 온라인 원격수업 ‘합격점’

기사승인 202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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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부터 시범 운영, 비대면 원격수업 시범학교 운영
교사들, 온라인 수업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 별도제작


 

   
 

 

4월 20일 월요일 오전 11시 36분, 평택시 칠원동 평택새빛초등학교 5학년 교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방을 위해 새 학기 개학이 늦춰지면서 여느 해 같으면 아이들 목소리로 떠들썩할 교실은 적막감이 흘렀다. 더는 수업을 늦출 수 없다는 교사들의 강의 목소리가 교실 밖으로 새어나오면서 이내 적막은 깨진다.

초등학생 대상 온라인 개학이 지난 4월 20일 시작돼 평택을 비롯한 전국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온라인 원격수업이 이날부터 시행됐다.

전교생 426명의 평택시 칠원동 평택새빛초등학교는 평택지역 ‘비대면 원격수업 선도학교’로 선정됐다. 이 학교는 이날 첫 수업을 진행한 평택지역 다른 초등학교들보다 10여일 앞선 지난 4월 8일부터 4월 14일까지 4~6학년, 4월 13일부터 4월 17일까지 1~3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이날 별다른 문제없이 온라인 원격수업을 무난하게 마칠 수 있었다.

5학년 학생들의 3교시 수업은 국어시간. 선생님의 온라인 원격 지도로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소개하고, 책 표지를 직접 만들어 보는 수업이 진행됐다.

5학년 1반 유혜린 학생은 “원래 미술활동을 좋아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책의 표지를 직접 그리는 방법을 배워 더 뜻깊고 좋았다”며, “서로 자유롭게 말하거나 발표하는데 제약이 있지만 이렇게라도 화상수업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책 표지를 만들어서 뿌듯하다”는 말로 온라인 수업을 듣은 소감을 밝혔다.

5학년 2반 끈기 심준서 학생은 “실제로 만나지 않아도 발표나 채팅으로 대화를 할 수 있고, 교실에서 국어수업을 하던 것처럼 배울 수 있었다”며, “선생님 이야기, 수업 내용을 잘들을 수 있고 친구들 얼굴을 보고 수업 발표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온라인 원격수업이 처음부터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었다.

평택새빛초등학교는 온라인 수업 시범학교를 공모한다는 공고가 뜨자마자 몇몇 교사가 교장선생님과 협의해 교육청에 신청서를 제출한 결과 평택지역 6개 초등학교와 함께 선도학교로 선정됐다.

문제는 정보화 기기가 없거나 익숙하지 않은 학생, 학부모가 맞벌이를 해 온라인 수업 진행을 도와줄 수 없는 경우, 조부모와 같이 사는 경우, SNS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학생들은 담임교사가 일일이 가정을 방문해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 교사들은 온라인 수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도 별도로 제작했다.

김영아 평택새빛초등학교 교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처음 해보는 시도들이라 어려움도 컸지만 여명현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사들의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난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체육과 음악 등 활동적인 교과목의 경우 온라인 수업 진행이 다소 어려운 점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학생들이 잘 따라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1학년 하이클래스 E-알리미 ▲2학년 클래스팅 ▲3학년 클래스팅, 네이버밴드 ▲4학년 ZOOM, 클래스팅 ▲5학년 ZOOM, 네이버밴드, 유튜브 라이브 ▲6학년 ZOOM, 클래스팅, 유튜브 라이브 등의 온라인 플랫폼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 김진수 교사는 “ZOOM 화상 수업은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생각을 교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늘 수업은 국어 독서단원 중에서 학생 개인에게 인상 깊은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책 표지 바꾸기, 책 띠지 만들기를 진행했다”며, “비록 대면 수업처럼 실물로 보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은 저마다의 생각을 잘 표현했으며, 화상 수업으로도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매일 1시간은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5학년 2반 사려 김채령 학생은 “코로나19 때문에 선생님, 친구들과 만나지 못하지만 화상수업으로 친구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선생님과 함께 띠지, 책 표지를 만들어보아 정말 재밌었다”고 말했다.

5학년 2반 명예 김나경 학생은 “교실에서 수업을 할 수 있으면 더 좋겠지만 선생님과 친구들 모두 영상으로 얼굴을 보면서 다 같이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좋았다”고 영상수업 소감을 말했다.

평택새빛초등학교는 아직까지 수업에 지장이 될 만한 통신장애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매일 수업 후 현황분석을 통해 수업 참여율을 분석한 결과 모든 학생이 온라인 원격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목표했던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성복 기자 sbbark@korea.com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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