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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평택시 23번째 행정구역 ‘용이동 출범’

기사승인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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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대도시 평택,
평택을 여는 동남부의 관문 ‘용이동’

 

지방자치법’ 따라 2017년부터 비전2동 분동 추진
9월 30일, 용이동행정복지센터 본격 업무 시작
용이동 597-11번지 예솔빌딩 1~2층, 221평 규모

 

평택시청이 위치해 있고, 12개 초·중·고등학교와 대단위 공동주택, 각종 행정기관이 밀집해 평택시 교육·문화·행정의 중심지인 비전2동이 인구 증가로 분동을 앞두고 있다. 법정동으로만 존재해 왔던 용이동은 9월 말 비전2동에서 분동해 지역 주민에게 더욱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평택시사신문>은 행정동으로 재탄생한 용이동의 분동을 집중 보도함으로써 시민들에게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역사로 기록하고자 한다. - 편집자 주 -

 

   
 

■ 백운산 서쪽자락 용의 귀 ‘용이마을’
평택시 용이동은 평택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해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안성시 공도읍과 접경을 이루고 있다. 그 이름은 백운산白雲山에서 동과 서로 뻗어 나온 산맥 아홉 줄기가 동쪽으로는 용의 머리라고 해 용두龍頭마을, 서쪽으로는 용의 귀 언저리라고 해 ‘용이龍耳마을’이라고 풍수지리에 따라 지은 이름이다. 자연마을로는 아홉 마리 용이 트림하는 형상의 구룡동과 현촌, 신흥동이 있다. 연주 현씨 집성촌이었던 현촌은 택지개발로 인해 지난 2012년 폐동됐다.
용이동을 관할해온 비전2동은 조선시대 진위현 병파면 지역으로, 1914년부터 비전리로 유지돼 오다가 1979년 ‘평택군 조례’에 따라 비전1~8리로 나뉘었다. 이후 1986년 평택시 승격과 동시에 비전1동과 분리되면서 법정동인 소사동과 용이동, 비전동 일부를 관할해왔다. 올해 9월 30일 용이동 분동으로 33년 만에 행정구역이 변동됐다.
용이동은 조선시대에 양성현 구룡동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안성군 공도면에 편입됐다. 1983년에는 행정구역 조정으로 소사동·죽백동·월곡동·청룡동과 함께 안성군에서 평택군 평택읍에 편입됐다. 1979년에는 당시 피어선성서신학교였던 평택대학교가 이전해 지금까지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평택대학교 앞을 지나는 국도 38호선을 사이에 두고 남쪽의 안성시 공도읍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용이동은 경부고속도로에서 평택시로 진입하는 관문이며, 평택을 알리는 첫 인상을 심어주는 지역이기도 하다.

   
 

■ 대도시 평택 행정구역 개편 ‘신호탄’
지난 4월 11일 인구 50만 명을 달성한 평택시는 대도시 반열에 오른 이후 첫 행정구역 개편을 맞이하게 됐다. 올해 8월 말 기준 인구 7만 4675명으로 평택시 22개 읍·면·동 중 가장 많은 인구를 자랑하던 비전2동에서 소사동과 함께 법정동으로 관할 돼 온 용이동을 분동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로써 용이동은 분동 검토가 시작된 이래로 2년여 만에 행정동으로서 지역 주민에게 각종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최초 분동 검토는 2017년 4월 시작됐다. 당시 평택시는 인구 증가로 ‘지방자치법’에 의거, 비전2동 행정구역 분동을 추진했다. ‘지방자치법’ 제4조의2 제4항에는 “동·리에서는 행정 능률과 주민 편의를 위해 그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하나의 동·리를 2개 이상의 동·리로 운영하거나 2개 이상의 동·리를 하나의 동·리로 운영하는 등 행정 운영상 동·리를 따로 둘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행정동 분동은 행정안전부 승인이 필요하지 않다. 평택시는 통장 등 주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통·반장 전 세대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 2018년 7월 17일 비전2동 행정구역 분동 최종(안)을 평택시의회에 보고했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분동 절차가 진행돼 왔다. 평택시는 지난 4월 사전준비 계획을 수립했으며, 6월에는 임시청사 임대비용과 집기 구입비, 행정복지센터 운영비 등 예산 확보에 나섰다. 7월에는 행정기구 설치·편성에 필요한 조례와 시행규칙, 규정 6건에 대한 개정이 이뤄졌다. 9월 9일 제208회 평택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평택시 통·리·반 설치 조례’가 가결됐으며 이후 경기도 승인을 완료, 오는 9월 30일 청사 개청만을 앞두고 있다.
 

   
   
   
 

■ 평택시 23번째 행정구역 ‘용이동’
용이동은 올해 7월 말 기준 주민 2만 5088명이 거주하고 있어 기존 세교동, 서정동과 엇비슷한 인구를 자랑한다. 이는 또 다른 행정동인 통복동에 비해 6배가량 높은 수치다. 분동 절차가 완료되면 평택시 23개 행정구역 중 8~9번째로 많은 인구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14통, 111반으로 구성된다. 평택시는 2023년 이후 용이동 인구수가 3만 4834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용이동의 면적은 264만㎡(79만 8600평)이다. 평택대학교를 비롯해 현촌초등학교와 용이초등학교, 용이중학교 등의 교육기관이 있다. 신흥근린공원과 한마음공원, 용이동 1~4호 공원이 있어 주민에게 녹음綠陰을 제공한다.
법정동으로 함께 분류돼왔던 용죽지구는 행정동에서 제외된다. 용죽4로를 기준으로 동쪽은 용이동으로 분동되고, 서쪽 용죽지구는 기존 비전2동에 남게 된다.

■ 용이동 597-11번지, 용이동행정복지센터
9월 30일부터 용이동 2만 5000여 주민들에게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용이동 행정기관의 정식 명칭은 ‘용이동행정복지센터’다. 용이동행정복지센터는 용이동 597-11번지 예솔빌딩 1~2층에 들어선다. 용이동행정복지센터 동쪽 현신로 건너편에는 용이중학교, 남쪽으로는 평택대학교, 서쪽으로는 현촌근린공원이 자리 잡고 있다.
용이동행정복지센터는 민간 건물 임대 형식으로 운영된다. 임대료는 매월 700만원 수준이다. 개청 과정에서 설계비 3000만원, 공사비 5억 원, 실내외 간판 제작·설치비용 4000만원이 소요됐으며, 올해 6개월분의 임대료 4200만원을 비롯해 모두 6억 12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청사 1층은 198.55㎡(약 60평) 규모로,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2개소를 배치해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2층은 534.34㎡(약 161평) 규모로, 민원실과 동장실, 회의실, 문서고, 창고 등 주민에게 각종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간으로 활용한다. 주차장의 경우 건물 지하에 있지만, 20면이 안 돼 협소한 데다 건물에 입주한 업체가 함께 사용해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현재 5급 사무관인 이정열 단장을 필두로 용이동개청준비단이 용이동행정복지센터 개청을 준비하고 있다. 용이동개청준비단은 ▲5급 사무관 1명 ▲6급 주사 3명 ▲7급 주사보 3명 ▲8급 서기 2명 ▲9급 서기보 4명 등 모두 13명으로 이뤄졌다. 평택시 총무팀 관계자에 따르면 공무원의 공식 발령일자는 개청일인 9월 30일로,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용이동개청준비단 전원 그대로 배치된다. 용이동에는 ▲행정민원팀 ▲생활지원팀 ▲맞춤형복지팀 등 3개 팀이 편성돼 주민에게 분야별 행정·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개청 행사 일정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허 훈 기자 ptsisa_ hoon@daum.net

 

 

미·니·인·터·뷰

Q 용이동을 소개한다면?
A 신도심 중 한 곳인 용이동은 평택의 동쪽 끝자락에 있다. 최근 용이택지개발지구를 포함한 대단위 공동주택과 평택대학교가 자리 잡고 있어 거주 인구가 비교적 젊은 편이다. 도시 정비 또한 잘 되어 있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평택시에서도 용이동은 도시의 성장 과정에서 중요한 행정구역 중 하나다. 때문에 평택시 차원에서 해당 지역 주민들과 많은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거주 인구가 젊기 때문에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점을 파악하고 있다. 또한 평택시가 나무심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데, 향후 용이동에 더 많은 수목을 심는다면 더욱 쾌적한 환경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Q 개청을 준비하는 마음?
A 용이동개청준비단장으로 발령받기 이전부터 평택시 자치협력과장을 지내며 용이동 분동을 준비해왔다. 평택시가 인구 50만 달성을 넘어 성장하며 이어지는 행정구역 개편의 단초라고 생각하기에 더욱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청사 개청 예정일인 9월 30일에 맞춰 시민에게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완료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9월 30일 용이동장으로 공식 임명된다면 12명의 팀원과 함께 주민과 소통하며 가까이 다가가는 열린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직접 발로 뛰며 용이동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겠다. 그동안 비전2동행정복지센터와 멀리 떨어져 있어 불편을 느꼈을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확실한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허훈 기자 ptsisa_hoo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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