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 한국어 언어연수과정 외국인 유학생 대상
베트남어 동시 통역 특강으로 실생활 범죄 알려


 

 

 

평택경찰서가 9월 6일 평택대학교 대학원동에서 4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베트남에서 온 ‘한국어 언어연수과정’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일어나기 쉬운 보이스피싱, 데이트 폭력, 112 신고요령 등 한국의 실생활에 필요한 범죄 등에 대해 교육하고 예방이 최우선임을 강조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베트남어 동시통역 특강으로 진행돼 한국어가 서투른 유학생 눈높이에 맞는 교육으로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점유 이탈물 횡령, 몰래카메라 범죄 등 베트남에서는 인식이 부족한 범죄에 대한 사례 위주 교육으로 유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베트남 유학생 동채완은 “경찰관이 직접 학교에 찾아와 베트남 통역과 함께 사례를 통한 범죄예방교육을 진행해 이해하기 쉬웠다”며 “한국생활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되는 이러한 교육은 유학하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다. 친절한 한국경찰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장한주 평택경찰서장은 “평택지역에 외국인 유학생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로 최근 발족한 외국인유학생 치안봉사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평택에 체류하는 유학생들을 위한 범죄예방교육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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