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평택시의회 사회복지정책간담회 마련
아동·노인·장애인·지역복지 조례 제·개정안 제안


 

 

 

평택시의회와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가 지난 6월 26일 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사회복지정책 간담회’를 열고 지역 복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일구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을 비롯한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홍선의·이윤하·김영주·최은영 의원과 손영희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처장, 최성진 꿈꾸는숲지역아동센터장, 이강민 평택노인복지센터장, 민정원 평택시장기요양기관협회장, 김준 서부장애인주간보호센터장, 노현수 평택지역자활센터 실장, 이성진 지음기획 대표 등이 참석했다.

먼저 간담회에 참석한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대표 관계자들은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평택시 사회복지 조례 제·개정 건의와 정책을 제안했다.

이날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들이 제안한 조례 제·개정안은 모두 16개로, 아동·노인·장애인·지역복지 4개 분야로 구분됐다.

아동분야에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 ▲지역사회돌봄협의체 설치와 운영 등 4개 조례 제·개정안이, 노인 분야에서는 ▲홀로 사는 오니 고독사 예방 ▲장기요양원 처우 개선 및 지위 향상 등 2개 조례 제·개정안이 제안됐다.

장애인분야에서는 가장 많은 6개 조례 제·개정안이 제안됐으며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관리 ▲장애인복지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의 조례안이 포함됐다.

지역복지분야에서는 ▲종합사회복지관 설치 및 위탁 운영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성 및 운영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 등 4개 조례 제·개정안이 제안됐다.

특히 김준 서부장애인주간보호센터장은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관련 조례에 표기돼 있지만,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지킴이센터는 전혀 운영되고 있지 않다”며 “장애인복지위원회 운영에 대한 조례 또한 존재하지만, 실제 운영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 진정한 협치를 위해서는 위원회를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윤하 평택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유명무실하고 죽어있는 조례가 존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장애인복지위원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일구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은 앞서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에서 제안한 조례 제·개정안에 대해 최대한 수렴할 계획이니 편안한 자세로 좀 더 명확하게 의견을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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