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국제여객터미널~평택호방조제 배수로
2023년 2월까지, 호안 정비·데크·준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2월 18일 새로 건설 중인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평택호방조제에 이르는 해안 배수로 약 6㎞ 구간을 정비하기 위한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에 착수한 배수로 정비사업은 국토의 침식·유실을 방지하고 농경지 침수를 예방하는 한편, 배수로 준설을 통해 수리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023년 2월까지 사업비 329억 원을 들여 호안정비 5.7km, 데크 186m, 준설 165천㎥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상 지역은 평택항 개발에 따라 인위적으로 조성된 배수로로 1998년에 정비계획을 수립했으며 항만측 호안은 2006년에 완공했고 해안 측 호안은 이번에 시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조성되는 일부 포락지 등 부지공간은 평택시에서 매입한 후 수목식재, 산책로, 자전거길, 캠핑장 등을 환경 친화적으로 조성해 평택시민들의 관광·휴양·체험·여가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항만배후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등 주변지역의 대규모 개발에 따른 침식 예방과 완충 녹지지대가 조성돼 생태계의 건강한 복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평택시와 공동으로 배수로 정비사업과 아쿠아 벨벳사업을 환경 친화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수목을 식재해 평택항 주변의 미세먼지 저감 등 항만주변의 대기질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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