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 도시·주거 환경정비 기본계획 공청회
전문가 토론·주민 의견 청취, 설명회 개최 예정


 

 

 

평택시가 2030년을 목표로 하는 도시·주거 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대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평택시는 지난 2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30년 평택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등 평택시 관계자와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등 시의회 관계자, 시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도시·주거 환경정비 기본계획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에서 의무적으로 수립해야 하는 법정 계획이다. 평택시는 아직 인구 50만 미만으로 의무대상은 아니지만, 뉴타운 해제지역 등 구도심의 도시 기능을 회복하고, 주거환경이 불량한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공청회는 ‘2030년 평택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대한 발표 후 전문가 토론과 주민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토론회는 장정민 평택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윤혜정 평택대학교 교수와 김경섭 한경대학교 교수, 김황배 남서울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이들은 평택시 기존 시가지에 대한 정비예정구역 선정과 정비사업의 기본방향, 주거지관리·토지이용 계획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공청회에서 정장선 평택시장은 “신·구도심 간 간극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구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해 단계적으로 정비계획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향후 약 8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추가 시행할 예정이며, 다양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평택시의회 의견 청취와 평택시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경기도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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