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8호선 육교, 선제적 대책 필요”

내기초교·안중출장소 앞 보도육교 대책마련 촉구
국토관리청 이전에 市의 선도적 대책 필요 제언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원이 제200회 임시회 7분 발언을 통해 ‘국도 38호선 상의 보도육교 정비’에 관해 육교의 노후화로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는 문제점을 제기하며 시민 불편을 최우선에 두고 평택시가 선도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원은 “포승읍 내기리 내기초등학교 앞 내기보도육교와 안중읍 학현리 안중출장소 앞 안중출장소보도육교에 대해 지난 6.13지방선거 당시 지역 주민들로부터 집단 민원을 받았다”며, “지역 특성상 나이가 많은 노인층과 노약자, 장애인, 어린이들이 이 육교를 사용하기에 매우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통행량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설치된 지 오래된 육교라 가파른 계단 경사도로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장애인 편의시설에도 부합하지 않고 겨울철 눈이 오거나 여름철 비가 내릴 때 통행에 어려움과 위험을 겪고 있다”며 “육교가 건설될 당시와 현재 평택시의 상황은 많이 변화됐고 더욱 변화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예전 규정에 맞는 시설일지라도 현재 불편함이 있다면 과감한 변화를 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구 의원은 이들 육교가 국도 38호선 상에 위치해 수원국토관리청에서 관리함에 따른 평택시의 어려움을 알고 있다며, 평택시가 2017년 3월 보낸 공문에 수원국토관리사무소 답변은 “예산편성 현황에 따라 사업을 순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는 것이었고, 강정구 의원의 질문에서도 “내기보도육교와 안중출장소보도육교는 육교 승강기 설치 설계까지 완료된 상태로 올 연말, 늦어도 2019년 상반기에 준공해준다”는 구두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원은 “예산 편성이 원활하지 못할 때에는 무조건 기다려야 하는지 이 또한 평택시가 고민해야 할 부분임을 분명히 알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평택시에서 할 수 있는 선도적 대책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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